오늘은 2월28일, 대만의 228 평화 기념일이다.
2차 대전후, 대만에서는 "개가 가니 돼지가 왔네(狗去豬來)"라는 말이 유행하였다. 이 말은 2차 대전에 패한 후 일본인이 떠난후 중국 공산당에게 패한 후 대만으로 건너온 국민당을 위시한 중국인들이 온 것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낸다. 이 이전에 대만에 거주하던 중국인들은 본성인(本省人), 2차 대전후 대만으로 건너온 중국인들은 외성인(外省人)이라고 한다.
당시의 《台灣文化》라는 잡지에서는 :
2차 대전후, 대만에서는 "개가 가니 돼지가 왔네(狗去豬來)"라는 말이 유행하였다. 이 말은 2차 대전에 패한 후 일본인이 떠난후 중국 공산당에게 패한 후 대만으로 건너온 국민당을 위시한 중국인들이 온 것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낸다. 이 이전에 대만에 거주하던 중국인들은 본성인(本省人), 2차 대전후 대만으로 건너온 중국인들은 외성인(外省人)이라고 한다.
당시의 《台灣文化》라는 잡지에서는 :
본성인들은 일본인들을 개라 부르는데 일본인들이 흉악하게 본성인들을 괴롭혔기 때문이고, ...... 본성인들은 처음에 외성인들을 존중했으나 후에 외성인들의 행동이 돼지와 같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돼지는 더럽고, 먹기만 하고 일은 하지 않고, 횡령을 일삼으며......1945년 10월 25일 대만 주둔 일본군은 국민당 군에 정식으로 항복하였고, 이날부터 대만은 국민당정부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청일전쟁 이후 50년간 일제의 지배와 수탈을 받던 대만 주민들은 국민당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들의 통치는 본토에서와 다르지 않았고, 일제의 식민통치만큼 가혹했다. 외성인에 비해 본성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음에도 정부의 요직은 장제스(蔣介石)를 위시한 외성인들이 차지했고, 국민당 정부가 본성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정책을 펴자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었다. 초기 대만 헌법에 중화민국의 수도는 남경이고 타이베이는 임시수도로 규정하였으며, 국민당 정부는 계엄령을 통해 타이완을 억압하기만 할 뿐 대만의 민심에는 관심이 없었고, 대만을 대륙에서의 전쟁을 위한 일종의 군사기지처럼 취급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이완의 민심은 날로 흉흉해졌고 국민당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만이 팽배하였다.이 말이 생기고 3주후에 대만에서 228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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