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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灣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할 샤오롱빠오小籠包

by 시앙라이 2012. 1. 19.
만두의 일종인 샤오롱빠오 (小籠包, 병음: Xiǎolóngbāo) 는 속에는 즙이 가득하고 맛이 좋아 사람으로 하여금 크게 식욕이 동하도록 하는 음식입니다.
니우로우미엔(牛肉麵)과 마찬가지로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샤오츠(小吃, 간단한 먹거리)로서 대만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이 꼭 들려서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샤오롱빠오의 기원

<대만>
샤오롱빠오는 북송시대(서기 960~1127년)의 유명한 왕로우(王樓)란 요릿집에서 만든 「산똥메이화빠오즈(山洞梅花包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중국>
샤오롱바오의 기원은 청나라 동치 10년 1871년에 중국의 嘉定縣 南翔鎮(현 상하이시 지아딩구 난샹쩐 )의 음식점 「고의원」(古猗園)의 점주 황명현이 당시 유행하던 돼지고기를 넣은 만두를 개량해 「남상대육만두」(南翔大肉饅頭)를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샤오롱빠오는 껍질이 얇으며 소를 많이 넣습니다. 그리고 쪄서 익힌 뒤, 안쪽을 감싸는 고기껍질은 잠시 얼려 탕 즙에 향기가 진하도록 합니다.
바깥 껍질은 반투명한 모습을 띠고 부드러워 보기만 해도 침이 흐르죠


여기에 소스와 식초, 생강 등 보조재료를 곁들이면 맛이 더욱 뛰어납니다.
이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샤오롱빠오 한판 뚝딱.
하지만 식으면 또 맛이 없어집니다.



샤오롱빠오의 바깥 껍질은 14개 이상의 주름으로 무늬를 만들어야 최고로 인정해주며
외형은 쟁반에 놓았을 때는 범종과 비슷해야 하고, 젓가락으로 집어 들면 초롱처럼 보여야 하는것.
닭 국물로 돼지껍질을 삶아 만든 고기껍질을 얼린 다음 돼지고기와 섞어 만듭니다

대만의 샤오롱빠오는 장쑤(江蘇)성과 저장(浙江)성, 상하이(上海) 출신 사람들이 국민당 정부와 함께 대만으로 이주해오면서 전래되었다고 하며, 이후 오랜 기간의 개량과 연구 개발을 거쳐 오늘날과 같이 자신만의 고유한 이름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죠.

그리고 대만의 딘타이펑(鼎泰豐) 음식점이 10개국, 63개지점을 가지고 영업하고 있습니다.
이곳 딘타이펑 샤오롱빠오가 유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샤오롱빠오의 맛을 느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