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징검다리 연휴중 금요일 저녁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을 만나고 왔습니다.
물론 저혼자 만난 자리는 아니고 블로거분들과 함께 저녁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홍대쪽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 한식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저는 미리 자리에 앉았습니다. 참석하신 블로거 13분 대부분 아시는 분들이라 오랜만에 블로거 모임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약속된 저녁식당으로 정 장관님이 모습을 들어냈는데요
정치인출신인 만큼 참석한 블로거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명찰을 달고 있었는데 블로그 닉네임에 대한 연유를 묻더군요^^
다양한 관심분야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평소 자신의 관심사에서 궁금한점 들을 정 장관에게 질문했습니다.
저는 이날 저녁식사 모임을 어설프게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런 행사가 마련되고 의례적인 질문으로 "블로그에 관심이 있었는가?"라고 제가 첫 질문을 했습니다
정 장관님은 블로그와 SNS가 미디어의 왕 이라고 추켜세우십니다.
앞으로 제도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와 SNS 사용자들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와 법이 정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명 한명 돌아가면서 음악/여행/맛집/자동차/스포츠/저작권 등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오갔습니다.
질문의 종류와 범위가 다양해서 깊이있는 이야길 나누기는 다소 부족한 자리였습니다.
다음에는 분야별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합니다.
열심히 이야기가 오가던 중 살짝살짝 찍은 음식사진들
그래도 포스팅을 하려면 기본적인건 찍어야지 않겠나 싶어서 다소 어려운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맛나는 음식을 제대로 음미하진 못했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짧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음 일정인 라이브클럽 타(打)에서 인디밴드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뷰티플데이즈, 포, 메리제인, 와이낫 순으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홍대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잠실에서 홍대가 잘 안가지는 관계로 처음으로 인디밴드 공연을 봤는데요. 4팀 각자의 개성대로 멋지게 자신들의 색깔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그들의 열정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와이낫의 경우는 우리 전통악기 꽹과리와 전자 악기의 만남의 공연은 정말 에너지 넘치더군요.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문화·예술정책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연이 이루어진 타(打)에서 인디음악 뮤지션, 클럽 관계자 등과 만나 업계의 현황과 애로점을 들은 뒤 지원방안 등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들어봤으나 인디밴드 공연을 처음 관람한 저로써는 여기에 낄 자리가 아닌듯하여, 오늘 함께한 블로거들과 간단히 호프집에서 맥주한잔하고 귀가했습니다.
정 장관이 말씀하신 사회적 인식이 아직 부족한 뉴미디어 환경.
앞으로 뉴미디어가 활성화 되고 그들의 콘텐츠가 가치있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많은 보완과 관심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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