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의 시간에 움츠리고 칙칙했던 시간을 한번에 날려 보내려고나 하는 듯 상큼하고 신선한 환상의 꽃, 야생적 본능의 진한 분홍색을 몸에 두르고 차가운 대지위에 홀연히 나타나는 여인의 꽃이라고 불리는 꽃이 있습니다.
겁이 많아 고개 숙이고 있다 하겠지요.
순진한 나의 맘이 부끄러워 온통 분홍빛 홍조를 얼굴에 걸치고 있다하겠지요
바로 그 꽃은 얼레지
지난 주말에 만난 꽃은 얼레지
딴딴한 흙을 뚫고 여린 꽃대를 피워내는 얼레지 꽃
꽃대에 깃드는 햇살의 감촉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라고 합니다.
저 아름다운 얼레지를 담기 위해서는 포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으로 볼떄는 저 아이가 커보이지만, 실제보면 꽃들의 키가 그렇게 크진 않으니...
산지역에서만 볼수 있지 왠만한 작은 산에서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잎사귀의 생김이 예비군 군복같은 문양이예요. 황녹색 바탕에 붉은자주 색들이 버짐처럼 나아있지요.
어루러기라고해서 피부에 나는 작은 점 모양의 피부병인데 이꽃의 잎사귀가 그리 흡사하다고 하죠.
이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러 산으로 산으로~^^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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