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간신앙1 간절히 소망을 기원하는 용산사 풍경 너무 많은 신들에 대한 빠이빠이, 타이완의 민간 신앙 "타이완 사람들은 뭐든 닥치는 대로 빠이한다." 사람, 귀신, 신을 가리지 않고 모셔 놓고 빠이빠이하는 자신들을 비꼬며 하는 말이다. '빠이'나 '빠이빠이'란 말을 우리말 한 마디로 번역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사전을 찾아보면 '빠이'는 '절하다', '공경하다', '빠이빠이'는 '타이완과 민남(푸젠 성 남쪽) 지역에서 명절날 행하는 제례 의식'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민간 신앙에서 빠이란 단순히 절하다, 공경하다라는 뜻으로만 쓰이지 않으며 빠이빠이 또한 단순한 제례 의식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잦은 행사이다. 타이완 사람들의 신앙은 꽤 복잡한데 그 민간 신앙에서 치르는 의식을 통틀어 빠이빠이라고 한다. 타이완의 삼대 명절로는 설날인 춘절, 단.. 2009.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