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에 몰두한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몰두한다는 것은 또 행복한 일이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이젠 정말 봄이라는것을 자연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해피아름드리 님과 함께 찾은 무갑산 [武甲山]
자운영님의 그림을 감상하고 애초에는 포천으로 갈려고 했으나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방향을 틀어 찾은곳이 바로 무갑산
마른 낙엽사이를 비집고 하얗게 피어있는 꽃들을 찾기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가보면 숨박꼭질 하는 것 같아요
다름 바람꽃 바람꽃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바람꽃이 꿩의 바람꽃입니다.
사진에서 보아오던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등등 다른 바람꽃과 틀리 하얗고 잎이 여러갈래로 되어있네요.
사실 바람꽃은 바람꽃인데 무슨 바람꽃인지 집에와서 한참을 뒤졌습니다^^
<꿩의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
서식장소 숲속
크기 높이 15~20cm
꿩의바람꽃은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길이 1.5∼3cm이며 육질이고 굵다. 꽃줄기는 높이가 15∼20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길이 4∼15cm의 잎자루에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 3개씩 달리며(2회 3출겹잎), 작은잎은 길이 15∼35mm, 폭 5∼15mm의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3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빛에 약간 자줏빛이 돌고 지름이 3∼4cm이며, 꽃줄기 위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8∼13조각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2cm 정도의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고, 수술대는 길이가 5∼8mm이며, 꽃밥은 흰색이다. 씨방에 잔털이 있으며, 열매는 수과이다. 한국에서는 중부 지방 이북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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