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방문한 1일째 밤 늦게 비가 와서 엉또폭포를 방문했을 때, 혹시 폭포에 물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 쉽게 볼 수 있는 폭포는 아닌가 봅니다.
중산간도로에서 빠지면 엉또 폭포를 갈 수 있는데, 초입 입구에서 폭포까지는 차로 한참을 들어가야하더군요.
보일듯 말듯 숲 속에 숨어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릅니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군요.
아쉽지만 폭포에 물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무인까페가 있다는 안내표지판이 눈 앞에 보입니다.
우선 폭포위에 정자 쉼터가 하나 있네요.
이곳은 석가정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해질녘에 더 아름다운 정자라는데, 정자에서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이고 풍경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죠.
그리고 석가정을 지나 조그마한 한채의 집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엉또폭포의 무인까페
무인까페 이름은 조금전 석가정과 비슷한 석가려.
'해질녘이 아름다운 오두막' 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무인까페라고 이정표까지 세워져있습니다.
무인까페라고 해서 간단한 커피 믹스 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많은 차와 음식이 비치되어 있어 깜짝 놀랐네요.
메모지로 이곳 석가려를 다녀왔다는 여러 메세지...메세지 내용을 읽어보면 엉또폭포를 왔는데 보지 못해서 아쉽다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 역시 보지 못한 아쉬움을 여기 석가려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주위 풍경 감상을 했죠.
커피 뿐만 아니라, 간식거리 다양한 차가 준비 되어 있고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라고 할까요?
혹시 엉또 폭포를 방문하신다면 엉또폭포 무인까페-석가려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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